다래끼, 무조건 째야 하나요?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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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무조건 째야 하나요?

수술·간호팀의 생생한 진료실 이야기

BGN 밝은눈안과 본점 잠실롯데타워입니다.

“다래끼 났는데 이거 무조건 째야 해요?”

최근 진료 대기 중이던 30대 여성 고객님이 불안한 눈빛으로 저를 부르셨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꺼풀이 붓고 빨개져서 거울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피곤해서 그런가 싶긴 한데… 혹시 다래끼도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사실 이런 질문, 정말 자주 듣습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다래끼 째야 해?”예요.
오늘은 그런 고민을 가진 분들께, 제가 실제로 들은 고객 이야기와 함께 다래끼에 대한 팁을 정리해드리려 해요.

 

눈꺼풀이 붓고 빨개져 다래끼 수술을 걱정하는 30대 환자의 눈

다래끼, 네가 궁금해

다래끼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아주 흔한 염증이에요.
다래끼가 나보신 분도 있으실 거고, 다래끼가 나보진 않아도 뭔지 아시는 분도 계실 거에요.

다래끼는 주로 속눈썹 뿌리 근처의 피지선이나 땀샘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생기죠.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또는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을 때 자주 발생해요.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았을 때도 영향을 주기도 한답니다.

“눈에 뭐가 났어요”, “눈두덩이에 혹이 만져져요”라고 오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가 다래끼랍니다.

초기에는 단순 붓기지만, 악화되면 통증을 동반한 고름 형태로 진행되기도 해요.
겉으로 보기엔 눈꺼풀이 붓고 빨개지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눈을 뜨기조차 힘들 정도로 부어오르기도 해요.

치료가 아플까 봐 걱정이신가요?

하지만..!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빨리 병원에 오시는 걸 주저하는데…!(생각보다 더요!) 바로, “그거 째는 거 아니에요?” 하며 겁을 내시더라구요. 아프실까봐 그러신 것 같았어요.

오늘 만나뵌 고객님 말고, 얼마 전 뵌 20대 고객님도 “저 예전에 다래끼 짼 적 있는데, 그 기억 때문에 병원 오는 게 무서워요…” 하셨어요. 그 표정이 얼마나 진지하시던지, 저도 괜히 마음이 짠했답니다.

또 어떤 고객님은, “이거 째면 흉 생긴다고 해서 참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커졌어요” 하시며 부은 눈꺼풀을 가리셨어요.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고, 아프실까 걱정하시고,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 화장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시기도 해요.
맞아요. 화장 잔여물이나 손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도 다래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다래끼를 꼭 아프게 치료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안약으로 다래끼가 가라앉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예전에 원장님께서 “딱딱하게 만져지기 전까진 안약으로도 잡힐 수 있어요.” 라고 해주시니, 한 고객님이 놀라시더라구요.
지금처럼 부어오르기 시작한 단계라면, 우선 안약과 찜질로 충분히 관리해볼 수 있답니다.

다래끼 치료제 이미지

다래끼 초기 대응 TIP

1. 항생제 안약을 점안해요.
세균성 염증인 만큼, 항생제 성분의 안약으로 염증을 빠르게 잡는 게 핵심이에요.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병원에 방문해 안약을 받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2. 따뜻한 찜질을 하루 2회 이상! (10~15분씩)
찜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를 촉진해 회복을 도와줘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눈꺼풀을 덮을 정도로만 따뜻하게 해주세요. 물수건을 돌돌 말아 사용하거나 찜질팩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3.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무심코 손이 자주 가는 눈! 특히 스마트폰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 가장 위험해요.
손 위생을 잘 지켜주시는 것도 다래끼 예방의 핵심입니다.

4. 렌즈 사용은 잠시 쉬어가요.
렌즈 착용은 각막과 결막에 스트레스를 줘서 염증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어요.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는 안경 착용을 권장합니다.

5. 메이크업은 당분간 중단해주세요.
눈 화장은 다래끼 부위를 자극할 수 있고, 화장품에 있는 세균이 재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다래끼가 안약과 관리만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초기 대응으로 가라앉지 않고, 눈꺼풀이 딱딱하거나 통증이 심할 땐 절개를 통해 고름을 빼줘야 할 수도 있답니다!

지난주, 저에게 다래끼에 대해 물으셨던 30대 고객님께도 안약과 찜질을 권해드렸더니, 며칠 뒤 재방문하셔서 “정말 가라앉았어요! 병원 오기 잘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뿌듯했답니다. 이런 순간들이 저희에겐 가장 큰 보람이에요.

아이들 다래끼도 잘 살펴주세요!

눈을 자주 비비는 아이의 안검염 및 다래끼 증상을 확인하는 보호자

아이가 다래끼가 나냐고 물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답니다.
아이들 다래끼도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

어느 날은 초등학생 자녀를 데려온 보호자분이 “눈이 빨개지더니 계속 눈을 깜빡거려요” 하셨고, 진료 결과 안검염과 함께 다래끼가 진행 중이었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기민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차리거나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아이들의 행동에 집중해야 하죠. 특히나 어린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 위에 딱지가 생기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절한 타이밍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고 수면이 부족할 때, 눈 주변에 뭔가 불편하다면 너무 겁먹지 마세요.
다래끼는 조기에만 잘 잡아도 금방 좋아지는 염증입니다.
“무조건 째야 한다”는 생각보단, 안약과 찜질로 초기에 진정시킬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눈 주변이 간지럽거나, 갑자기 눈꺼풀이 부어올랐다면 혼자 참지 마시고, 꼭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혹시 “그래, 한 번 가보자”는

용기가 생기셔서 찾아오신다면, 저희가 응원해드릴게요!

모든 고객님들의

빠른 쾌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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